📕 Script: [[요엘 2]]:28-32
🔦 Highlight (관찰)
요엘2:32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이는 나 여호와의 말대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피할 자가 있을 것임이요 남은 자 중에 나 여호와의 부름을 받을 자가 있을 것임이니라
🔑 Explain (해석)
여호와의 날이 임할 때
‘그 후에’로 시작하는 28절-32절의 말씀은 바벨론 포로 귀환과 함께 이루어질 일이 아니다. 더 먼 장래에 일어 날 일을 말씀하시는 것으로, 실제 이 예언의 성취는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보혜사 성령이 임하신 오순절 마가 다락방에서 이루어진다(행 2:16-21). 지금 우리는 바로 이 예언이 성취된 시대를 살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일이 예언되었고 또 성취되었는가?
첫째, 하나님이 자신의 영을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부어주실 것이다. 자녀들, 노인들, 젊은이들, 종들에게까지 남녀를 가리지 않고 성령을 부어 주심으로 장래 일을 말하고 예언적 이상을 보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특별히 택하신 소수의 선지자들을 통해서 말씀을 주시던 구약 시대와 달리 성령께서 임하심으로 열린 신약의 교회 시대에는 모든 하나님의 백성이 성령을 받고, 성령의 조명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아 알게 되는 시대가 온다는 것이다.
둘째, 하늘에서 초자연적 현상이 일어날 것이다. 피와 불과 연기 구름(30절)이 바로 그것인데 이러한 현상들은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 같이 변하는 징조가 나타난 후에 발생할 것이다. 요한계시록에서 요한을 통해 주신 환상에서 초자연적인 자연 현상이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과 함께 나타날 것을 말씀하신 바 있다. 교회와 성도들은 이미 이와 같은 마지막 때를 살고 있다.
셋째, 그때에는 누구든지 주님의 이름을 불러 구원을 호소하는 사람은 다 구원을 받을 것이다(32절). 요엘을 통해 하나님이 말씀하신 진노를 피할 길을 열어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은 그 백성의 고통과 죽음이 아니라 구원임이 분명하다.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모두 구원해 주신다. 이 말씀은 이스라엘을 넘어 온 열방을 구원하실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드러내신다. 이제는 온 열방이 주님의 이름을 부르면 구원을 얻도록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생명의 길을 활짝 열어 놓으신 것이다.
💡 Apply (느낌)
‘주님의 이름’을 부를 수 있는 자가 누구일까? 노아 시대에도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방주를 만들게 하시고 그 문을 활짝 열고 죄인들에게 구원받을 길을 열어 주셨음에도 노아와 그 가족 외에는 모두 구원받을 길을 스스로 거부하고 심판당했다. 신약 시대에도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선포함에도 생명의 길을 거부하는 자들이 여전히 많다. 그러므로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하나님께서 은혜 주신 자들이다. 생명 얻을 수 있도록 창세전에 택하시고 불러주신 자들이다. 그들이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보혈로 열어 놓으신 구원의 길을 통해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구원받을 수 있다. 오늘 나에게 이와 같은 구원을 허락하셨음에 다시 한번 감사하게 된다. 아무 자격 없는 나를, 하나님께 불순종한 죄로 말미암아 요엘서에 기록하신 것과 같은 모든 징계와 심판으로 멸망당할 수 밖에 없던 나를 구원하셨다. 그 구원에 대한 감격이 내 안에 오늘도 생생하게 살아있는지 나 자신을 살펴본다.
⚡️ Response (적용)
요엘 선지자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 사도들의 시대에 성취된 것을 읽으며,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반드시 성취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는다. 성경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다. 그 자녀들에게 행하실 하나님의 계획을 알려주신 책이다. 이 말씀 중 단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고 그대로 다 성취될 것임을 믿는다. 이번 주간에 우리 교회는 일주일에 한번씩 요한복음을 읽기로 함께 약속했다. 이 말씀 읽기를 통해 모든 성도들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구원하신 은혜를 깊이 깨달아 알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