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29) 드디어 피츠버그에 주님이 기뻐하시는 새 교회, 피츠버그 한인 장로교회(PKPC)가 세워집니다. 이제 우리 교회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피츠버그의 여러 캠퍼스를 비롯해 이 도시의 동서남북에 확장해 나가는 일이 힘차게 일어날 것입니다. 잃어버린 영혼들이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고 세례받고 영생을 얻는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모든 성도가 순모임을 중심으로 함께 울고, 함께 웃으며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것입니다. 매 주일 하나님만 바라보는 영광스러운 예배가 드려지고, 말씀으로 훈련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각자의 삶의 자리를 향해 나아가 24/7 거룩한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생각해 보면 모든 일이 꿈만 같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요, 기적입니다. 피츠버그를 떠나려던 저에게, 주님께서는 “은총”의 지팡이, “연합”의 지팡이를 들고, 이 도시에서 “잡혀 죽을 양 떼를 돌보라”(슥 11:7)는 명령을 주셨습니다.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베어다가 성전을 지어라. 그러면 내가 그 성전을 기껍게 여기고, 거기에서 내 영광을 드러내겠다”(학 1:8)는 약속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 오늘 시작되는 주님의 새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이고, 기초이고, 설계도입니다.

이제 우리 모두가 주님이 기뻐하시는 새 교회를 세우는 일에 한마음이 되어, 기꺼이 주님과 우리 뒤를 따를 모든 이들을 위한 디딤돌이 되기를 소망하며 나아갑니다. “주님께서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 유다 총독의 마음과 여호사닥의 아들 여호수아 대제사장의 마음과 남아 있는 모든 백성의 마음을 감동시키셨다. 그래서 백성이 와서 그들의 하나님 만군의 주님의 성전을 짓는 일을 하였다”(학 1:14). 바로 이 마음이 주님의 교회를 세워가는 우리 마음입니다. 주님께서는 약속대로 우리 교회에 영광으로 임재하시고, 하나님의 보물과 같은 성도들을 가득하게 하시며, 평화를 깃들이게 하실 줄 믿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모든 성도님이 바로 이 일의 증인이 되실 것입니다.
Soli Deo Gl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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