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ript: [[사도행전 13]]:1-12
🔦 Highlight (관찰)
사도행전13:12 이에 총독이 그렇게 된 것을 보고 믿으며 주의 가르치심을 놀랍게 여기니라
🔑 Explain (해석)
복음을 전파한 안디옥 교회
이방인 전도를 통해 세워진 안디옥 교회는 힘있게 말씀을 가르치는 교회였다. 바나바는 유대인으로 구브로 출신이고, 시므온은 북아프리카의 구레네 사람이었으며, 시므온은 로마 배경을 지닌 유대인이고, 마나엔은 헤롯 대왕의 친척이 되는 상류층 인물이었으며, 다소 출신인 사울도 함께 있었다. 다양한 배경, 문화적, 인종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한 가지 면에서 한 마음이 되고 있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하나님의 말씀이 바로 그것이었다.
안디옥 교회는 말씀을 배우는데 힘썼을 뿐 아니라 성령에 충만하여 주님의 음성에 민감한 교회였다. 교회가 주를 섬겨 금식할 때 성령께서는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셨다. 그들에게 주님께서 ‘불러 시키실 일’이 있으셨기 때문이다. ‘불러 시키실 일’이란 곧 사명을 의미한다. 부름 받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교회를 이룬 안디옥의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성령께서 주시는 사명을 이루길 원했다. 복음 전파의 사명이었다. 보냄 받은 그리스도의 제자로 다른 이방인 지역에 이르러 복음을 선포하는 것이 바로 주님의 뜻이었다.
이 일을 위해 교회는 금식하며 기도했다. 그리고 이 사명을 위해 사울과 바나바에게 안수하여 파송했다. 금식과 기도 그리고 안수를 통한 사역의 위임은 온 교회가 이 사명을 함께 이루었음을 의미한다. 이제부터 펼쳐질 사울과 바나바의 복음 사역은 안디옥 교회 전체가 함께 이룰 성령의 사역이었다. 이처럼 교회는 처음부터 말씀과 증거를 위해 성령께서 일하시는 공동체라는 사실을 배우게 된다.
바울의 1차 전도 여행의 첫 열매- 서기오 바울
바울의 1차 전도 여행이 드디어 시작되었다. 사울과 바나바 일행은 바보라는 하는 지역에 이르렀는데, 그곳에서 총독 서기오 바울의 개인 마술사였던 바예수라 하는 유대인을 만났다. 서기오 바울은 복음에 마음이 열려 있었으므로 사울과 바나바를 불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였으나 마술사 엘루마(바예수의 헬라어 이름)는 총독이 복음을 듣지 못하게 하기 위해 방해를 했다.
바울은 성령이 충만하여 엘루마의 실체를 드러낸다. 엘루마는 ‘거짓과 악행이 가득하며 마귀의 자식으로 모든 의의 원수로 행함으로 주의 바른 길을 굽게 하는'(10절) 악한 행위를 하고 있었다. 바울은 엘루마를 향해 맹인이 될 것이라고 선포하자 즉시 앞을 볼 수 없게 되었다. 이 일을 통해 총독은 눈 앞에 성령의 능력을 보고 믿게 되었다. 주의 가르침을 놀랍게 여겼다.
총독인 서기오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된 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번째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기 때문이다(7절,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함이라’). 두번째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했기 때문이다(11절).
복음 없이는 그 어느 누구도 구원받을 수 없다. 영혼의 회심은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을 통해 일어난다. 우리의 삶에 주의 능력이 나타나고 있는가? 우리가 보냄받은 삶의 현장에서 나틀 통해 주의 능력이 드러나는가? 성령으로 다스리심을 받지 않고 살아갈 때 성령의 능력이 드러날 수 없다. 내 힘으로, 내 능력으로 살아간다면 성령께서는 절대로 나를 통해 일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 Apply (느낌)
주의 말씀과 능력이 영혼 구원을 위한 필수적인 일임을 오늘 본문을 통해 깨닫게 된다. 주의 말씀과 주의 능력을 통해 복음이 증거된다. 그렇기 때문에, 사탄은 이 일을 목숨걸고 방해한다. 그래서 복음의 진전이 있는 곳에는 갈등이 생길수도 있고, 의견 충돌도 있고, 다툼도 있을 수 있다. 이것은 영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복음은 확실한 증거로 드러난다. 영적 전투이기 때문이다. 영적 전투는 이기고 지는 것이 분명하다. 매일 성령을 따라 행할 때 영적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다. 주의 말씀과 능력에 사로잡히기 위해 오늘도 안디옥 교회 그리고 사울과 바나바와 같이 성령의 말씀에 귀 기울이자.
⚡️ Response (적용)
바울의 첫 선교 여행에 처음 마주하게 사탄의 강력한 방해가 있었다. 그러나 사탄의 이와 같은 방해는 오히려 주의 말씀과 주의 능력을 총독이 더욱 분명하게 볼 수 있도록 해주었다. 이를 통해 바울의 1차 선교 여행의 기록된 첫 열매가 탄생하게 되었다.
아름다운 다이아몬드를 빛나게 하기 위해서, 그 아래에 검은 벨벳을 까는 것처럼, 우리 가 주님의 증인으로 살아 가려고 할 때 겪게 되는 여러 방해와 어려움들이 있다. 그러나 이런 사탄이 우리 앞에 던져 놓는 장애물들은 오히려 우리 안에 있는 믿음을 더욱 빛나게 해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기억하자. 주의 말씀과 주의 능력으로 힘을 얻는 교회와 모든 성도들이 되기를 간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