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ript: [[사도행전 10]]:1-8
🔦 Highlight (관찰)
사도행전10:4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이르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이르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 Explain (해석)
기도와 구제로 하나님께 인정받은 고넬료
가이사랴에 주둔하던 로마 군대의 백부장 고넬료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다. 그가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사실은 그의 두 가지 실천을 통해 증명된다.
첫째로 그는 기도하는 사람이었다. 2절에서 누가는 그가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는 이방인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믿었다. 그가 어떤 경로를 통해 어떻게 하나님을 알게 되었고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교제하는 사람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그는 유대인들의 하나님이 참 하나님 되심을 깨닫고 믿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의 기도는, 예수님으로 부터 형식적이며 외식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유대 종교 지도자들 보다 나았던 것이 틀림없다.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으셨기 때문이다.
둘째로 그는 믿음을 실천하는 사람이었다. 참된 경건은 고아와 과부를 돌보는 것으로 드러난다고 했다(“이사야1:17 선행을 배우며 정의를 구하며 학대 받는 자를 도와 주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 하셨느니라”).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한다.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사람은 하나님의 손과 발이 되어 하나님의 마음이 향한 곳을 향한다. 고넬료는 하나님께서 어려움 가운데 있는 그의 백성을 돌아보길 원하신다는 사실을 기도 가운데 알았고, 그것을 구제를 통해 실천했다. 자신 뿐만 아니라 온 집안과 더불어 이러한 선한 일을 행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하나님께 기도하고 구제함으로 드러난다. 고넬료의 경건이 하나님께 인정받고 그리스도를 만나 구원받은 은혜의 자리에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믿음과 삶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셨기 때문이다. 성도의 경건은 이처럼 하나님의 참되고 깊은 교제와 말씀대로 살아가는 삶으로 드러난다. 두 가지 모두가 있어야 한다. 하나님과의 교제 없는 선행도, 실천없는 종교적 열심도 하나님께 인정받지 못한다.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행하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
💡 Apply (느낌)
미가6:8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고넬료의 하나님께 인정받은 경건을 묵상하며, 주님께서 원하시는 경건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겸손히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라고 가르친 미가 선지자의 말씀이 생각난다.
미가7:2 경건한 자가 세상에서 끊어졌고 정직한 자가 사람들 가운데 없도다 무리가 다 피를 흘리려고 매복하며 각기 그물로 형제를 잡으려 하고
경건한 자가 세상에서 끊어지고 정직한 자가 사라졌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미가 선지자는 이미 기록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들이 사라지자 사람들은 어려움 가운데 처한 형제를 구제하고 돌보는 대신 오히려 피를 흘리려고 함정을 파고 그 형제를 잡으려 한다. 자신의 유익을 위해 형제를 착취하는 악행을 마음대로 한다는 것이다. 타인을 자신을 위한 수단으로 여기는 자기중심적인 사회가 바로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사회다.
고넬료의 경건을 본 받자. 경건은 기도와 구제로 드러난다. 하나님께 나아가 말씀을 듣고, 배우고, 기도하자. 그리고 한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형제들을 돌아보자. 어려움 가운데 있는 이웃을 구제하자. 이것이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경건이다.
⚡️ Response (적용)
말씀을 읽고 공부하고 골방에서 기도하는 일은 경건의 한 축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지 않고서는,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고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골방을 철저하게 지키자. 동시에 교회 안에 한 몸을 이루는 성도들을 돌아보자.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돌보는 일을 게을리 하지 말자. 교회 바깥의 이웃들의 영과 육을 살리기 위해 하나님의 손과 발이 되자.
매일 성도들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는 일에 더욱 힘쓰자. 기도 제목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심방을 통해 우리 성도들의 상황에 더욱 깊은 관심을 갖자. 컴패션을 통해, EECM을 통해 구제를 행할 때 물질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을 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