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ript: [[사도행전 5]]:12-16

🔦 Highlight (관찰)
사도행전5:14 믿고 주께로 나아오는 자가 더 많으니 남녀의 큰 무리더라

🔑 Explain (해석)
믿고 주께로 나아오는 자가 더 많으니
예루살렘 초대 교회는 죄를 미워하고, 하나님 앞에 거룩하고 성결한 공동체가 되었다. 성령께서 그들 가운데 일하심으로 거룩함을 회복하게 하셨기 때문이다. 교회가 교회될 때 어떤 결과가 일어나는가?

다름 아닌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신 모든 이들이 예수께 나아오는 일이 일어난다.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3천 명이 구원받았고(2:41), 성령받은 공동체의 말과 섬김을 통한 전도를 통해 믿는 사람이 날마다 더해졌으며(2:47), 나면서 부터 걷지 못했던 장애인이 치유되자 남자만 오천명이나 되는 큰 무리가 예수님께 나아왔다(4:4).

오늘 본문 14절에는, “사도행전5:14 믿고 주께로 나아오는 자가 더 많으니 남녀의 큰 무리더라”라고 기록한다. 믿고 구원받는 성도들이 너무 많아지게 되어 이제는 숫자를 세는 것을 아예 포기한 것 같다. 몇 명이 구원받았다는 기록대신, “남녀의 큰 무리”라고 말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짧은 몇 년 사이에 성령을 받은 첫 교회 공동체는 최소 2만~3만명의 큰 교회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된다. 예수님 당시 예수님의 고향인 나사렛의 인구가 약 500명 정도, 예루살렘의 인구가 약 10만명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불과 몇 년 사이에 적게 잡아 2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아 교회에 속하게 되었다는 것은 사회적으로 엄청난 충격적인 사건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사도들을 잡아 심문한 종교 지도자들은 28절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사도행전5:28 이르되 우리가 이 이름으로 사람을 가르치지 말라고 엄금하였으되 너희가 너희 가르침을 예루살렘에 가득하게 하니 이 사람의 피를 우리에게로 돌리고자 함이로다

복음으로 예루살렘을 가득하게 하는 일이 실제로 일어난 것이다. 인구의 20퍼센트 이상이 예수님을 믿고 신도가 되었다. 나머지 사람들도 그 짧은 기간 동안 예외없이 복음을 듣고, 사도들로 말미암아 일어난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거나 목격하였던 것이다.

그렇다면, 왜 이 많은 사람들이 예수의 이름을 듣고, 복음 앞으로 나아와, 믿고 구원받게 되었을까? 성령이 임한 첫 교회 공동체에 하나님이 부흥을 허락하셨기 때문이다. 부흥은 이처럼 교회 밖의 사람들로 하여금 복음에 마음을 열고 교회를 향해 나아오도록 만드는 놀라운 사건이다.

“부흥은 우리 마음 속에 하나님의 임재와 하나님을 향한 새로운 사랑, 죄에 대한 미움, 말씀을 향한 갈망을 더욱더 증가시킨다” (델 페센펠트 주니어, Del Fehsenfeld Jr.)

💡 Apply (느낌)
해방을 불과 일년여 앞두고 끝까지 신사 참배를 거부하시다가 모진 고문 끝에 순교하신 주기철 목사님의 마지막 설교를 나는 지금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여러분! 예수는 살아 계십니다. 부디 예수로 죽고 예수로 살으십시다.”
이렇게 말씀하시고 흐느끼는 성도들을 바라보다가 찬송가 236장을 부르기 시작하셨다.

이 세상 험하고 나 비록 약하나
늘 기도 힘쓰면 큰 권능 얻겠네
주의 은혜로 대속하여서
피와 같이 붉은 죄
눈 같이 희겠네

주님의 교회와 성도들이 부흥을 경험할 때!
부흥을 경험함으로 교회가 거룩하고 순결해 질 때!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 예배에 대한 열정으로 뜨거워질 때!
성령의 함께하심 가운데 온 교회가 담대히 복음을 증거하게 될 때!
결과적으로 세상을 향한 전도의 문이 열리게 된다.

핍박과 환난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오히려 더욱 많은 이들이 믿고 구원받는 축복을 누리게 된다(14절). 사도행전의 첫 교회가 그러했고, 우리 조국 교회가 그러했다.

이곳 피츠버그에 하나님의 부흥이 임하길 간절히 소망하며 기도한다. 우리를 성령으로 정결케 하시고, 거룩하게 하셔서 교회가 교회되게 하시길 간구한다. 피와 같이 붉은 죄를 눈 같이 희게 하시는 은혜의 역사를 일으키시고, 우리를 통해 이 땅에 수 많은 무리가 주께 돌아오게 하시는 구원의 축복을 허락하시길 기도한다.

⚡️ Response (적용)
부흥을 위해 기도하자. 성령의 강력한 임재가 나에게, 우리 교회 공동체 가운데 임하기를 간절히 기도하자. 나를 새롭게 하시기를, 내 속에 죽어 있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열정이 되살아나기를 기도하자.

몸은 죽여도 영혼은 어찌할 수 없는 세상이 아니라, 우리 몸과 영혼을 모두 영원한 형벌에 던져 넣으실 수 있는 하나님만 두려워하는 담대한 성도들! 바로 그런 성도들이 세상이 감당하지 못한 사람들이다. 우리를 그와 같은 교회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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