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ript: [[사도행전 4]]:23-37

🔦 Highlight (관찰)
사도행전4:33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받아

🔑 Explain (해석)
세상에 저항하는 교회
예수의 이름을 말하지 말라는 종교 지도자들의 위협 앞에 교회는 오히려 더욱 담대히 복음을 선포한다.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증인이었기 때문에(20절) 침묵할 수 없었던 것이다. 사도행전4:20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

부활의 증인은 침묵할 수 없다. 예수의 이름을 전하는 일을 멈출 수 없다. 생명의 주님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구원을 얻는 길이 이제 열렸기 때문이다. 나면서 부터 걷지 못하던 장애인이 예수의 이름으로 구원을 얻었을 때 침묵했는가? 그럴 수 없었다. 자신에게 일어난 일이 너무 놀랍고 기뻐서 예수의 이름으로 치유되었다는 사실을 증거하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했다. 이것과 마찬가지로 생명을 얻게 하는 예수님이 주인 되신 교회는 이제 어떤 위협 앞에도 굴하지 않고 복음을 전파할 수 밖에 없다.

기도로 저항하는 교회
사도행전4:24 그들이 듣고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이르되 대주재여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은 이시요

예수의 이름을 말하지도 가르치지도 말라고 위협하며, 제자들의 입을, 교회의 입을 막으려는 세상을 향해 교회는 무엇으로 저항하고 있는가? 바로 기도다! 합심하여 한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한다! 바로 기도를 통해 세상을 대적하고 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예수의 이름을 말할 때, 예수의 이름을 삶으로 보여줄 때, 복음을 우리의 말과 우리의 행동으로 전파하려 할 때. 세상이 우리에게 박수치며 격려해 주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의 입을 막고 복음을 증거하지 못하게 한다.

이 위협 앞에 우리는 용기를 잃고, 좌절하고, 더 이상 복음을 전파하는 일을 포기할 수 있다. 믿음은 개인적인 것이라며, 다른 사람에게 내 믿음을 강요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예수의 이름을 공개적으로 말하는 것은 지혜롭지 않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결국 세상의 위협이 우리의 믿음을 이기게 되는 것이다. 만약 지금 우리가 이런 상태라면, 세상의 설득과 위협에 무릎 꿇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첫 교회의 첫 제자들이 선택했던 바로 그 해결책으로 돌아가야 한다. 교회는 세상을 이기기 위해 오직 한마음으로,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

성령으로 충만했기에 기도한다
그들이 기도를 마치자 어떤 일이 일어났나?
사도행전4:31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모인 곳이 진동했다”고 했다. 무슨 말인가? 이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에 딱 들었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기도를 들으셨다는 사실을 땅을 흔들어 알려주셨다. 마치 하나님이 기도 잘 했다고 하시며 고개를 끄덕이시는 것 같다. 그리고 제자들은 “다 성령이 충만”하게 되었다. 오순절에 임한 성령께서 다시 한번 그들을 충만하게 해 주신 것이다.

교회는, 성도들은, 이처럼 성령으로 충만함을 거듭 거듭 받아야 한다. 한번 성령 충만받은 것으로 끝이 아니다. 이렇게 반복해서, 날마다, 순간마다 성령으로 충만할 때 성도들은 담대해진다. 성령으로 충만할 때 세상의 위협 앞에 무릎 꿇지 않는 당당한 신앙, 담대한 신앙을 가질 수 있다. 세상의 위협이 아무리 거세도, 아무리 세상이 나의 멱살을 잡고 세차게 바닥에 내동댕이를 치더라도 피를 흘리며 다칠 수는 있어도 그 위협에 굴복하지 않을 수 있다.

우리가 어려움과 고난 가운데 처할 때 두려움에 사로잡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나님께 대한 더 큰 믿음 대신 불신과 원망으로 좌절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무엇보다 하나님이 누구이신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고, 또 하나는 성령으로 충만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대주재이시고, 창조주이시며, 모든 것을 아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 때 우리는 어떤 위협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로 그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할 때 우리는 오히려 세상이 가장 싫어하는 바로 그 일, 예수의 이름을 말하고 가르치며, 복음을 말과 행동으로 증거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

💡 Apply (느낌)
세상을 향한 이런 당당한 자세가 바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고, 성령으로 충만한 초대 교회의 성도들이 가졌던 믿음의 모습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가, 예수의 이름을 말하며 살아가려 할 때에 세상으로 부터 위협을 당하고, 불과 같은 시험을 당하는 것을 이상히 여겨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오히려 세상이 나를 위협하지 않는 것을 이상히 여겨야 한다. 세상이 우리를 미워하고 핍박할 때 오히려 그리스도가 당하신 고난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을 영광으로 알고 즐거워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이름을 선포하다가, 그리스도의 이름 때문에 세상으로 부터 치욕을 당하면 우리는 복있는 자라고 말씀하셨다.

우리의 삶의 목적이 예수의 이름을 증거하는 삶이라고 한다면, 그렇게 살다가 세상으로 부터 고난받을 때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다. 오히려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된다.

베드로전서4:16 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으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바로 이것이 하나님을 알고, 성령에 충만한 초대 교회 제자들이 걸어간 믿음의 길이었다.

⚡️ Response (적용)
세상을 향해 당당하게 예수의 이름을 외칠 수 있는 믿음을 달라고 기도하자. 세상을 두려워하는 수준의 신앙에 머무르지 않고, 오히려 당당하게 예수의 이름을 증거하며 복음을 살아내는, 그래서 세상이 나를 두려워하는 그런 신앙을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하며 기도하자.

하나님을 알면 알수록, 그분이 어떤 하나님이신지 더 깊이 깨달을 수록, 우리의 믿음은 깊어지고 넓어지고 강해진다. 성령의 충만함을 반복해서 구하고, 그 은혜로 채움 받을 때, 성령께서는 반드시 우리에게 힘과 능력을 주신다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말자.

세상의 위협 앞에, 세상을 두려워하며 벌벌 떨고 위축되지 말고! 당당하게 예수의 이름을 외치며, 세상에 도전하는 기도의 사람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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