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ript: [[사도행전 3]]:19-26
🔦 Highlight (관찰)
사도행전3:19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 Explain (해석)
회개하고 악한 길을 떠나라
베드로의 메시지의 핵심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다. 그의 설교는 병자의 치유에 초점이 있지 않다. 그것은 결과일 뿐이기 때문이다. 치유가 목적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것이 목적이다. 병이 나은 환자나 베드로 자신이 주목받아서는 안 된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이신지, 그가 무슨 일을 행하셨는지, 그를 믿음으로만 받는 구원에 대해 선포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복음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눈 앞에 벌어진 기적(병자의 치유)에 놀랐지만, 베드로의 설교를 통해 자신들의 죄를 깨닫고 놀람을 넘어 이제는 두려움 가운데 사로잡혔다. 그들이 ‘생명의 주’를 죽였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선지자를 통해 이미 예언된 고난의 길을 걸어가셨다(18, 22, 24절). 그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메시야이시기 때문이다. 모든 족속은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예비하신 ‘하나님의 종'(26절)을 통해서만 구원받을 수 있다. 아브라함의 육신의 후손이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보내신 ‘하나님의 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만이 ‘언약의 자손'(25절)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종’, 하나님께서 보내신 그리스도이신 예수를 통해 구원을 얻을 수 있는 길은 무엇인가? 자신들이 하나님이 보내신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두려움 가운데 있는 자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사도행전3:19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이들은 죄를 지은 자들이다. 그러나 그 죄를 용서받을 길이 이미 마련되었다. 그들이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면 용서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려있다. 그들이 회개할 때 새롭게 되는 길이 활짝 열린 것이다. 그러므로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길만이 그들이 씻을 수 없는 죄악을 용서받고 하나님께 나아가 새롭게 되는 유일한 방법이다.
회개의 방법
그렇다면 어떻게 회개해야 하는가?
하나님이 열어주신 구원의 문은 모든 사람이 돌이켜, 각각 그 악한 길을 떠날 때 들어갈 수 있다. 각자가 자신의 죄의 문제를 직면하고 그 죄악을 회개해야만 한다. 사도행전3:26 하나님이 그 종을 세워 복 주시려고 너희에게 먼저 보내사 너희로 하여금 돌이켜 각각 그 악함을 버리게 하셨느니라. 회개와 돌이킴이 없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도 없다.
자신의 죄를 보도록 돕는 것은 사랑의 행위다. 죄를 깨닫게 하는 것, 스스로 죄를 죄라고 인식하게 되는 것이 바로 죄의 자각이다. 증상을 바로 알지 못하면 치료책을 찾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의사는 병명을 알려주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진통제를 처방해, 잠시 그 고통을 잊게 만들어 주는 것은 치료자가 할 일이 아니다. 만약 환자의 병이 나을 수 있다는 소망이 아직 남아있다면, 의사는 그 병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한다. 환자가 나을 수 있도록 온갖 수단을 강구할 것이다. 생명을 살려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 이상 소망이 없다면 어떨까? 그때는 더 이상의 치료는 불가능하다. 오직 고통을 잊게해 주는 강한 진통제를 주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그 생명을 살릴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다.
베드로는 그 자리에 모인 사람들에 대한 소망을 버리지 않았다. 사도행전3:17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 못하여서 그리하였으며 너희 관리들도 그리한 줄 아노라. 평생 걷지 못하던 장애인을 일어나, 걷고, 뛰며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신 주 예수의 이름이 영적인 앉은뱅이와 다름없는 이들을 다시 살릴 것이라는 아무도 흔들 수 없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진통제를 처방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근원적인 치료의 길로 이들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생명을 살리는 그 치료 방법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회개하고 돌이키는 것이다. 이것이 유일한 치유의 길, 구원의 길이라는 말이다. ‘십자가의 용서의 복음 안에는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바로 당신들까지 다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십자가가 용서하지 못할 죄는 없다. 이것이 바로 기적이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우리가 만날 수 있는 최고의 기적! 그것이 바로 우리 죽어 마땅한 죄의 용서이다.
💡 Apply (느낌)
하나님이 보내신 하나님의 종,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는 씻을 수 없는 죄를 저지른 자들 조차 하나님은 사랑하셨다는 사실을 배운다. 그들에게 그 아들의 이름을 믿기만 하면 구원을 허락하신다. 십자가가 용서하지 못한 죄는 없다는 사실이 이 아침 다시 한번 감격으로 다가온다. 내가 바로 평생을 걷지 못하던 장애인과 같은 사람이었다. 예수님 없이는 영원히 그와 같은 상태로 살아가야 했을 것이다. 그런 나를 회개하게 하시고, 죄의 길을 떠나 주님께 돌아오게 하셨다. 죽어 마땅한 내 죄를 다 용서하시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아들이 되게 하셨다. 이 감격이 어찌 식을 수 있는가? 어떻게 냉랭한 마음, 열정없는 예배를 하나님께 드릴 수 있겠는가? 걷고, 뛰며, 성전에 들어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자신에게 일어난 놀라운 일을 증거한 치유받은 그 사람과 같은 기쁨이 구원의 은혜를 받은 자의 자연스러운 반응일 것이다.
⚡️ Response (적용)
베드로의 소망과 확신을 갖기 원한다. 예수 그리스도 없이는 그 어느 누구도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다. 영적으로 죽은 상태로 아무런 희망도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다 영원한 심판에 처할 수 밖에 없다.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은 죄인이 다름아닌 그리스도 밖에 있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구원받고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다는 사실을 깊이 감사하자. 이 죄인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 깨닫는다면 그 복음을 선포하고, 자랑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오늘도 나를 이곳에 두신 이유, 우리 교회를 이곳에 세우신 이유를 깨닫는다. 이 땅에 이 기쁨의 소식을 전하는 자가 되자. 복음으로 한 생명을 구원하는 일에 집중하자.
로마서10:15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