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ipt: [[사도행전 3]]:11-18

🔦 Highlight (관찰)
사도행전3:14 너희가 거룩하고 의로운 이를 거부하고 도리어 살인한 사람을 놓아 주기를 구하여
사도행전3:15 생명의 주를 죽였도다 그러나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살리셨으니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라

🔑 Explain (해석)
베드로의 두 가지 질문
나면서 부터 걸을 수 없던 사람이 일어나 걷고 뛰게 되었습니다. 이를 보고 온 백성이 크게 놀라 솔로몬의 행각에 모여들었다.

이들에게 베드로는 두 가지 질문을 한다.
1) 왜 이 일을 놀랍게 생각하는가?
2) 왜 우리가 우리의 능력과 경건으로 이 기적을 행한 것처럼 우리를 주목하는가?

조금만 성공하면 그것을 자기의 공으로 돌리는 사람들이 있다. 조금만 사람들에게 박수를 받으면 거기에 취해 모든 영광을 자기 것으로 삼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 모두 평범한 사람들이지만 우리도 가끔씩 칭찬받고 박수받는 경우가 있다. 세상에서도, 교회 안에서도 크고 작은 성공들을 거듭하는 경우들이 있다. 스스로가 대견하고, 자랑스럽게 느껴질 때도 있다. 그런데, 바로 이때 우리의 신앙의 수준이 드러난다. 마치 “자신의 능력과 경건으로” 이 기적을 행한 것처럼 자기 스스로를 주목한다. 그리고 그런 자신을 은근히 사람들에게 드러내며 사람들의 찬사를 즐기는 경우가 있다.
사도행전3:12 베드로가 이것을 보고 백성에게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일을 왜 놀랍게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베드로는,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12절)고 말하며 바로 이런 자기 도취의 함정을 경계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의 이름을 믿으므로 얻은 구원
사도행전3:16 그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가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
그렇다면 이 기적은 무엇으로 인해 일어난 것인가? 베드로와 요한이 이 기적의 주인공이 아니라면 도대체 누구인가? 베드로는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평생 한번도 걸을 수 없던 병자를 낫게 하였다고 말한다. 예수의 이름, 그 능력을 믿는 믿음!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 이것이 이 놀라운 기적의 이유라는 것이다.

베드로의 기적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일어난 것이며, 또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기 위해 행해진 것이다. 중요한 것은 베드로의 메시지의 핵심에 예수 그리스도가 있다는 것이다. 베드로는 지금 치유의 기적을 보고 놀라서 모인 사람들에게 복음 증거, 다시 말해 전도를 하고 있다. 예수를 전하고 있는 것이다.

성령이 임하심으로 탄생한 교회는 처음부터 세상을 향해 그들의 ‘난 곳 방언'(그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복음을 증거하는 공동체였다. 베드로와 요한의 기적 역시 눈 앞에 드러난 복음의 증거였다. 그 시작부터 교회는 이렇게 예수님만을 드러내는 공동체였다. 오직 예수만 드러내고, 예수만 증거한다. “예수만 증거하는 교회”, 이것이 바로 교회의 특징이다.

💡 Apply (느낌)
치유의 소망, 구원의 소망은 오직 예수께만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람이 아니다. 교회라는 조직도 아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구원이다. 비록 그 자리에 모인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를 살리셨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죄악을 행한 자들의 유일한 소망은 그들이 죽인 예수를 구주로 믿는 것이다. 이것이 베드로의 설교의 핵심이다.

우리 교회를 피츠버그에 세우신 이유를 다시 생각한다. 우리 교회를 통해 피츠버그에 있는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소망없는 죄인들이 예수의 이름을 듣고, 그 기적의 이름을 믿고, 일어나 걷고 뛰며 우리와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는 예배자가 되는 그 ‘소망’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불러 모으셨다. 우리 교회는 바로 이 일을 위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지말자. 우리가 말씀을 배우고, 성장할수록 우리에게 복음 증거의 책임은 더욱 더 강하고 분명하게 다가올 것이다. 기적이 목적이 아니라 그 기적을 통해 예수를 증거하는 것이 목적이다. 교회가 모이고 부흥하고 성도들이 잘 양육되는 것이 최종적 목적이 아니다. 예수의 이름을 증거하여 한 영혼을 구원하는 방주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 우리의 존재 이유다.

⚡️ Response (적용)
우리의 중심이 흐트러지지 않기를 소망하며 기도한다. 캠퍼스의 젊은 영혼들을 향해, 이 도시에 살고 있는 예수의 이름을 믿지 않고 있는 이들을 품고, 기도하고, 섬기며, 다가가야 한다. 스스로 일어나 걸을 수 없는 비참한 상태로 살아가는 죄인들이 예수님의 이름을 믿고 돌아오는 기적을 우리 눈으로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들이 우리 안에 들어와, 우리와 함께,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을 높이며 찬양하고 경배하는 일이 일어나길 소망한다. 이 ‘소망과 확신’을 가지고 세상을 향해 나아가자. 복음을 경험하는 순모임, 복음을 전파하는 성도들이 되길 이 아침에도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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