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ript: [[사도행전 3]]:1-10

🔦 Highlight (관찰)
사도행전3:6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 Explain (해석)
성전 ‘아름다운 문’에서 만난 한 사람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갈 때 ‘아름다운 문’에서 항상 구걸하던 평생 걷지 못하던 한 사람을 만난다. 이 사람은 평소와 다름없이 성전에 들어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해 왔듯이 베드로와 요한에게도 구걸했다.

베드로는 이 사람에게 ‘우리를 보시오’(4절)라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구걸하던 이 사람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가 기대했던 것은 분명히 자신을 부른 베드로와 요한의 주머니에서 나온 동전 몇 닢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베드로는 이 사람의 기대와는 전혀 다른 것을 말한다. 베드로에게가 그에게 줄 수 있는 것은 돈이 아니라 전혀 다른 것이었기 때문이다.
사도행전3:6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그리고는 평생 걸어본 적이 없었던 이 사람의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그의 발과 발목에 힘이 생겨 곧 뛰어 서서 걸을 수 있게 되었다. 그는 즉시 하나님을 찬송한다. 성전 문 밖에서 평생을 구걸하던 비참한 처지의 이 사람은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듣고 육체가 치유받고 그 영혼이 구원받게 되었다. 그러자 드디어 자기 발로 성전에 뛰어 들어가 하나님을 찬송하고 예배할 수 있게 되었다.

세상을 치유하는 교회
오순절에 성령이 임하심으로 탄생한 신약 교회가 처음으로 세상과 만나는 장면이 오늘 본문의 말씀이다. 나면서 부터 못 걷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 있던 이 사람에게 소망은 없었다. 그저 지나가난 사람들의 동정에 기대어 하루 하루를 그저 연명하고 있었을 뿐이었다. 이것이 바로 앞으로 교회가 만나야 할 세상, 교회가 복음을 전하며 치유하고 변화시켜야 할 세상을 상징하는 하나의 그림이라 할 수 있다.

세상은 이와 같은 절망적인 상태였다. 스스로 일어나 걸을 수 없기에, 성전 문 밖에서 구걸하던 사람처럼 스스로 하나님의 은혜로 들어갈 수 없었다. 그러므로 세상을 하나님께로 이끌기 위해, 세상을 치유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다. ‘은과 금’으로 상징하는 세상의 수단과 방법처럼 일시적인 만족을 주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 바깥에 있는 세상에게 필요한 근본적인 치유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만 가능한 것이다.

💡 Apply (느낌)
“은과 금”으로 상징되는 “돈/권력”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상징되는 “복음의 능력” 중 내가 정말 신뢰하는 것은 무엇일까? 구걸하던 이 사람은 베드로가 나에게는 ‘은과 금이 없다’고 말했을 때 어떤 마음이었을까? 그는 실망하지 않았을까? 이 사람은 자신에게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았지만 그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기대조차 없었던 것이다. 나는 무엇을 기대하고 바라고 있는가? 내 인생에 어떤 일이 일어나기 원하는가? 하루 하루를 살아가게 해 주는 것은 ‘은과 금’인가 아니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주는 능력인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은 오늘 내 삶 속에서 내리는 여러 결정들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정직하게 내 자신을 살펴본다.

⚡️ Response (적용)
평생을 걸을 수 없었던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유받자, 즉시 “뛰어 서서 걸으며”, “하나님을 찬송”하게 되었다. 나에게도 이런 놀라운 기쁨을 맛 본 적이 있었던가? 구원의 기쁨, 영혼과 삶이 치유되는 기적을 경험한 적이 있었던가? 그 기쁨은 지금도 내 가슴 속에 생생하게 살아있는가? 이 기쁨은 결코 매말라서는 안 될 기쁨이다. 그리스도의 이름이 내 모든 것을 변화시켰다. 그 누가 이 기쁨을 내게서 빼앗아갈 수 있겠는가? 오늘을 이 기쁨으로 살아가자. 기쁨의 찬송과 찬미를 주께 드리며 오늘을 주신 하나님과 동행하자. 그 감격을 가슴 가득 안고 벅찬 하루를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