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ript: [[사도행전 2]]:1-13
🔦 Highlight (관찰)
사도행전2: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 Explain (해석)
성령이 임하시다
예수님이 약속하신 성령은 눈에 보이고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귀에 들리고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 입술로 증거(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되며 임하셨다. 이렇게 분명하고 확실한 증거를 보여주시며, 성령은 예수님의 제자들 각자 각자에게 한 사람도 빠짐없이 임하신 것이다.
오순절의 사건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나 부활, 승천이 반복될 수 없는 유일한 사건인 것처럼, 성령이 교회에 임하시는 유일무이한 사건이다. 다시는 반복되지 않는다. 그의 교회 가운데 이미 약속대로 임하신 성령은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세상 끝날까지 교회와 구원받은 성도들을 결코 떠나지 않으시고 영원토록 함께 계신다. 이미 임하신 성령을 또 보내달라고 기도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미 보내주신 성령을 또 보내달라고 기도하는 것은 말씀에 무지하기 때문이다. 구원받은 모든 성도는 이제 성령을 그 마음 속에 모시고 함께 살아가는 것이다. 얼마나 큰 은혜인가?
이미 임하신 성령을 다시 보내달라고 기도할 필요는 없지만, 우리가 간절히 구해야 할 것이 있다. 이제 우리가 간절히 구해야 할 것은, 우리 모두가 성령으로 충만해지는 것이다.
성령으로 충만하다는 것은 바울 사도가 에베소서에서 말씀한 것처럼 성령에 지배를 받는 삶을 사는 것이다.
에베소서5: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이미 주신 성령을 또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이미 받은 성령께 완전히 굴복하고 그 통치를 받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말이다. 우리가 구해야 할 것이 바로 이것이다.
성령을 받은 결과
성령이 임하자 그곳에 있던 제자들은 방언을 말하게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오순절에 임한 성령의 증거로 주어진 방언은 오늘 우리가 알고 있는 방언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이 방언은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하는 방언이었다. 방언을 주시는 주체가 성령님이시다. 또 이 방언은 모든 사람이 자신의 언어로 이해할 수 있는 외국어로 된 방언이었다. 이후 초대교회가 받았던 방언이나, 오늘 우리가 접하는 알아들을 수 없는 방언과는 분명히 달라다. 이 방언을 들은 여러 나라에서 온 여러 언어를 사용하던 사람들이 다 놀라 신기하게 여기며 “보라, 이 말하는 사람들이 다 갈릴리 사람이 아니냐? 우리가 우리 각 사람이 난 곳 방언으로 듣게 되는 것이 어찌 됨이냐?”(7-8절)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 방언의 내용은 “하나님의 큰 일”(11절), 즉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죽으심에 관한 복음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오순절 성령 강림의 가장 큰 의의는 성령을 통해 교회가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태어난 교회는 즉시 그 입을 열어 ‘하나님의 큰 일’, 즉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복음을 담대히 증거하게 되었다. 이들이 얼마나 큰 소리로 성령 충만하여 성령께서 주신 방언으로 복음을 외쳤는지, 제자들이 모인 곳이 들썩들썩했다. 밖에 있던 사람들이 깜짝 놀라 몰려들었다. 그리고 각자의 언어로 “하나님의 큰 일”, 즉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들었다.
교회는 성령의 임하심을 통해 이제 그 묶였던 혀가 풀린 것이다. 벙어리와 같이 복음을 말할 수 없던 제자들이, 성령이 임하시자 입이 열린 것이다.
구약 시대의 교회는 말못하는 교회였다. 하나님의 구원을 온 민족에게 전파할 사명을 받았지만, 구원을 자신들만의 것으로 착각하고 입을 닫아버렸다. 스스로 벙어리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오순절 성령이 교회에 임하시자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이제 교회는 그 혀가 풀리고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그 열린 입으로 하나님의 구원의 기쁜 소식, 그 복음을 외칠 수 있게 되었다. 오순절에 임하신 성령의 충만을 받은 교회는 즉시 복음의 증인이 되었다.
그러므로 성령 충만한 성도는 반드시 복음을 증거하는 전도자가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복음을 나누고, 가르치고, 전하는 일을 하지 못하는 벙어리 같은 성도는 결코 성령 충만한 성도라고 말할 수 없다.
💡 Apply (느낌)
교회의 가장 큰 기쁨은 무엇일까? 그것은 영원히 멸망당할 한 영혼이 복음을 듣고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일이 아니겠는가? 예수님께서도 잃어버린 한 영혼이 돌아올 때 하늘에서는 의인 아흔 아홉 명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 크게 기뻐한다고 하셨다. 그렇다면 교회 안에서, 영혼 구원의 기쁨보다 더 큰 것은 없어야 하지 않겠는가?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와 불의 혀와 같이 갈라지는 것들이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했다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예외 없이 성령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임하신 성령은 사람들의 입을 열어 하나님의 큰 일을 증거하게 하셨다. 성령은 성도들을 충만케 하시고, 복음의 증인이 되게 하신다는 것이 분명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나는 성령 충만한가? 성령 충만은 느낌이나 감정으로만 판단할 것이 아니다. 성령 충만은 복음 증거로 드러난다. 오순절에 임한 성령을 받고 충만해진 성도들은 그 즉시로 복음의 증인이 되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증거하고 있는가가 성령 충만의 시금석이다.
⚡️ Response (적용)
성령 충만한 성도, 성령 충만 교회가 되기를 기도하자. 세상으로 부터 부름받은 하나님의 구원받은 백성, 세상으로 보냄 받은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자! 십자가의 은혜와 사랑이 우리의 혈관을 따라 흘러,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변화시켜 주님 닮게 해 달라고 기도하자.
함께 성령으로 충만하여 복음의 증인이 되기를 기도하자. 교회 바깥에 있는 사람들,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 모두 하나님께 소중한 VIP들이다. 내가 복음을 나눌 한 영혼을 만나게 해 달라고 기도하자. 마음 속에 떠 오르는 사람이 있다면 그를 위해 지금 기도하자. 나를 통해 하나님의 큰 일이 선포되게 해 달라고 함께 기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