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ript: [[미가 5]]:2-9

🔦 Highlight (관찰)
미가5:2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

🔑 Explain (해석)
평화를 가져다 주시는 그리스도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구원자, 기름부음 받은 메시야는 언제 이스라엘에 임하시는가? 그리스도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고통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바로 그 때 그리스도께서 오실 것이다.
“침략군들이 몽둥이로 이스라엘의 통치자의 뺨을 칠 것이다”(1절, 새번역)
이 때는 이스라엘이 모든 소망을 잃어버렸을 때이다. 이스라엘의 통치자가 침략군들의 몽둥이로 뺨을 맞는다는 것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치욕적인 상황이다. 백성을 지키고 보호해야 할 왕이 이와 같은 지경에 처했다는 것은 그 나라가 완전히 무너져 버린 것을 의미한다. 백성들은 죽임 당하고, 살아 남은 자들은 포로가 된다. 이와 같이 절망적인 상황에 처했을 때, 아무 소망도 없다고 생각하는 바로 그 때, 그리스도께서 그들 중에 임하신다.

그렇다면 그리스도께서는 어떤 모습으로 그들에게 오시는가? 이스라엘이 소망을 기대할 수 없는 때에 오시는 그리스도는, 또한 이스라엘이 가장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탄생하신다. 이스라엘의 에브라다 지역에 있는 베들레헴에서 그리스도께서는 탄생하신다.

가장 완전한 평화를 가져다 주시는 그리스도
가장 기대할 수 없었던 순간, 가장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 임하시는 그리스도는 그러나 가장 완전한 평화를 가져다 주신다(‘이 사람은 평강이 될 것이다’, 5절).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과 그 백성 사이에 당당하게 서신다(4절). 그리스도는 정복자가 아닌 목자의 모습으로 오신다. 양 떼를 먹이시고 보살피는 목자와 같이 그리스도께서는 잃어버린 그의 양 떼를 도로 찾아오시고, 상처받고 피 흘리며 고통 속에 부르짖고 있던 그의 양들을 치유하시고 회복하게 하신다.

아침 이슬과 같은 야곱 백성
참 목자되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회복되어 영구한 평화를 누리게 된 야곱 백성, 이스라엘은 ‘세상을 위한 아침 이슬과 단비’가 된다(7절). 하나님께서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 그리스도의 양 떼를 세상을 위한 아침 이슬로 내리게 하시기 때문이다. 목마른 대지에 내리는 이슬과 단비처럼 죄로 말미암아 고통하는 세상, 악한 자들의 폭압과 폭정, 그들이 흘린 피로 더럽혀진 세상에 하나님의 구원받은 백성들, 회복된 소망의 백성들은 이제 세상을 소생케 하는 구원의 메신저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이와 같은 하나님 백성을 통한 세상의 구원은 하나님의 철저한 심판과 함께 오게 될 것이다.
미가5:9 네 손이 네 대적들 위에 들려서 네 모든 원수를 진멸하기를 바라노라 하시더라
구원의 복음이 세상에 아침 이슬과 같이 내릴 때 주께서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신 자들은 이 복음을 듣고 생명을 얻겠지만, 거절하는 자들은 심판받게 될 것이다.
고린도후서2:16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

💡 Apply (느낌)
오늘 본문은 미가서 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본문 중 하나로, 그리스도께서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실 것에 대한 예언이 기록되어 있다. 그리스도께서 가장 고통스러운 상황 속에 찾아오신다는 말씀을 읽으며 위로를 얻는다. 어둠이 깊은 세상을 살고 있다. 사람들의 흘린 피와 무고한 자들의 고통의 부르짖음, 땅에 떨어진 하나님의 이름의 영광을 보며 무력한 교회와 성도들의 무력함, 무기력, 무관심 앞에 절망할 수 밖에 없다. 어두운 시기다. 절망의 시기다. 그런데 바로 이와 같은 절망이 극도에 달한 그 순간에 그리스도께서 찾아 오신다.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때,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모습으로 그리스도께서는 탄생하셨다. 이것이 성탄의 은혜다.

성탄의 기쁨을 노래하기에 너무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바로 이와 같은 고통과 근심의 시기에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찾아 오신다. 우리의 마음 속에, 가정과 교회 위에 그리스도께서 임하신다. 목자와 같이 오셔서 우리의 상처를 싸매주시고, 회복시켜, 소생케 하신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평화를, 완전한 평화를 주신다. 우리를 아침 이슬과 단비가 되게 하신다.

⚡️ Response (적용)
어두운 마음을 내려놓고 성탄의 기쁨을 노래하자. 성탄 전야 예배를 위해 기도하자. 성탄의 주인공은 그리스도이시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서서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는 그리스도가 우리의 참 목자가 되신다. 이 사실을 기뻐하며 감사하자. 최고의 선물은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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