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ript: [[요엘 3]]:1-8
🔦 Highlight (관찰)
요엘3:2 내가 만국을 모아 데리고 여호사밧 골짜기에 내려가서 내 백성 곧 내 기업인 이스라엘을 위하여 거기에서 그들을 심문하리니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을 나라들 가운데에 흩어 버리고 나의 땅을 나누었음이며
🔑 Explain (해석)
나의 백성을 학대한 자들을 심판하리라
하나님께서는 때가 되어 그 날이 오면, 유다와 예루살렘을 회복시켜서 번영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신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만국을 여호사밧 골짜기로 불러 모으시고 그곳에서 그들을 심판하실 것이다. ‘여호사밧’이라는 이름의 의미는 ‘여호와의 심판’이라는 뜻으로, 하나님의 최종적인 심판이 행해질 곳을 의미한다(요엘3:12 민족들은 일어나서 여호사밧 골짜기로 올라올지어다 내가 거기에 앉아서 사면의 민족들을 다 심판하리로다).
유다와 예루살렘을 회복하시는 그 날, 열방을 향한 심판도 행해진다. 하나님께서 여호사밧 골짜기로 열방을 불러 모아 그들을 이와 같이 심판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을 포로로 잡아가고(‘여러 민족 가운데 흩어 버렸다’, 2절), 그 땅을 차치했으며(‘땅을 나누었다’, 2절), 하나님의 성전에서 ‘은과 금, 진귀한 보물’을 약탈했으며(5절), 백성을 제비 뽑아 어린 아이들을 노예로 팔아 버렸기 때문이다(6절).
하나님께서는 본문에서 거듭 유다와 예루살렘을 ‘내 백성’, ‘내 기업’이라고 부르시고, 이스라엘에게 주신 가나안 땅을 ‘나의 땅’이라고 부르심으로써 하나님과 유다 백성 사이의 특별한 관계를 강조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그와 언약하심으로 이스라엘을 자기 백성 삼으셨다. 모세를 통해 그 백성을 구원해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그곳에서 살아가게 하심으로 그 땅을 이스라엘에게 주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백성 된 유다 자손을 학대한 자들은 곧 하나님을 대적한 것과 같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 날’이 이르면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은 회복하시겠지만, 그들을 학대한 자들은 직접 보복하실 것이다.
💡 Apply (느낌)
하나님께서는 비록 불순종하여 범죄한 유다와 예루살렘이지만 하나님의 때가 되면 그들을 다시 회복하게 하신다고 약속하신다.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은 자신들의 죄로 말미암아 포로로 끌려가고, 예루살렘 성은 다 무너지고, 하나님의 성전의 영광마저 다 빼앗기는 수치를 당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끝은 아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의 언약을 결코 잊지 않으신다. 아브라함과의 언약하신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그 약속을 지키신다. 징계하시고 심판하시지만 그 목적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에 있었다. 하나님 없는 풍요로움 보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가시밭 길이 하나님의 백성에게 더욱 복되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 자녀인 유다를 심판하시면서도 ‘내 백성’, ‘내 기업’이라고 반복해서 말씀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지금도 어떤 상황에서도 내가 하나님과 바른 관계에 있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며, 아버지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며,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가운데 행하는 것이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은 친히 내 앞서 행하시며 어그러진 것들을 바로 잡으시고, 공의를 행하실 것이다. 이 사실을 나는 분명히 믿고, 하나님만 신뢰해야 한다.
⚡️ Response (적용)
하나님께 모든 주권이 있음을 믿자. 성도들의 신원을 들으시는 하나님께서 모든 원수를 갚아 주신다(로마서12:19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지난 주일 예배를 통해 말씀해 주신 것처럼,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로 회복하게 하시는 것이야말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요 목적이다. 예수님을 믿고 신뢰한다는 것은 내 삶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의심치 않고 살아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게 살아갈 때 염려와 두려움을 내려 놓을 수 있다. 억울함과 분통함도 하나님께 맡길 수 있다. 내 마음과 생각 속에 과거의 상처와 아픔과 미움이 아직도 남아 그것에 붙들려 있다면, 아직 하나님의 주권을 전적으로 인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도 주님께 철저히 맡기는 훈련을 하자.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