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ript: [[요엘 2]]:1-11
🔦 Highlight (관찰)
요엘2:11 여호와께서 그의 군대 앞에서 소리를 지르시고 그의 진영은 심히 크고 그의 명령을 행하는 자는 강하니 여호와의 날이 크고 심히 두렵도다 당할 자가 누구이랴
🔑 Explain (해석)
임박한 여호와의 날
요엘은 계속해서 ‘여호와의 날’이 임박했으며, 그 날이 얼마나 무섭고 두려운 날이 될 것인지를 유다 백성에게 경고한다. ‘여호와의 날’은 심판의 날이기에 하나님을 배반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지 않음으로 하나님께 죄 지은 자들에게는 ‘어둡고 캄캄한 날이며 짙은 구름이 덮인 날'(2절)이다. 그 어두움 가운데 하나님의 불이 그들에게 임한다. 불꽃이 암흑 속에 두려워 하는 죄인들을 덮쳐 그들을 불태운다.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맹렬한지 강한 군대가 대열을 지어 전투하는 것과 같다. 이들은 일사분란하게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철저하게 하나님의 심판을 행한다(요엘2:11 여호와께서 그의 군대 앞에서 소리를 지르시고 그의 진영은 심히 크고 그의 명령을 행하는 자는 강하니 여호와의 날이 크고 심히 두렵도다 당할 자가 누구이랴).
심판의 이유
유다가 이와 같은 하나님의 맹렬하게 불타는 심판을 받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그 백성을 더 이상 사랑하지 않으시기 때문이가? 하나님이 그들을 돌보지 않으시기 때문인가? 그 원인은 하나님께 있지 않다. 문제는 하나님을 잊은 그 백성에게 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가기도 전에 이와 같은 하나님의 긍휼없는 심판이 있을 것을 경고하셨다.
신명기32:22-26 그러므로 내 분노의 불이 일어나서 스올의 깊은 곳까지 불사르며 땅과 그 소산을 삼키며 산들의 터도 불타게 하는도다. 내가 재앙을 그들 위에 쌓으며 내 화살이 다할 때까지 그들을 쏘리로다. 그들이 주리므로 쇠약하며 불 같은 더위와 독한 질병에 삼켜질 것이라 내가 들짐승의 이와 티끌에 기는 것의 독을 그들에게 보내리로다. 밖으로는 칼에, 방 안에서는 놀람에 멸망하리니 젊은 남자도 처녀도 백발 노인과 함께 젖 먹는 아이까지 그러하리로다. 내가 그들을 흩어서 사람들 사이에서 그들에 대한 기억이 끊어지게 하리라 하였으나
하나님은 즉흥적으로 일하지 않으신다. 그리스 로마 신화 속의 신들처럼 변덕스러운 신이 아니시다. 하나님은 그 백성에게 모든 것을 다 말씀해 주셨고, 그 말씀에 따라 행하신다. 이스라엘은 그들의 심판받는 이유를 이미 들었다. 이제 그 말씀을 다시 기억해야 한다. 이유없는 심판이 아니다. 죄 지은 그들에게 하나님의 공의가 행해지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 죄는 분명하다. 이스라엘은 그들을 낳으신 반석되신 하나님을 무시했다. 그 결과 자신의 아버지되신 하나님을 자녀된 그 백성이 격노하게 했다. 하나님은 이렇게 행하는 그 자녀를 미워하셨다. 사랑이 깊은 만큼 그 사랑을 배신하는 자녀 된 이스라엘에 대한 실망도 컸다. 이것이 바로 심판의 이유이다.
신명기32:18 너를 낳은 반석을 네가 상관하지 아니하고 너를 내신 하나님을 네가 잊었도다
신명기32:19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보시고 미워하셨으니 그 자녀가 그를 격노하게 한 까닭이로다
💡 Apply (느낌)
하나님은 우리를 낳으신 반석이시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다. 이 은혜와 사랑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면 우리는 하나님 앞에 뻔뻔한 자들이 된다. 하나님을 무시하고 살면서도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아무 일도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나님을 무시하고 자기 욕심을 따라 행한다. 하나님은 이런 자들을 미워하신다(신 32:19). 그들을 하나님께 돌이킬 수 있다면 군대와 같은 맹렬한 분노를 그들에게 쏟으시고 징계하신다. 그와 같은 하나님의 분노는 하나님을 무시하고 잊은 죄인을 각성하게 한다. 빈 손 들고 주 앞에 나아오게 한다. 하나님의 징계와 심판이 그 사랑하시는 자들에게 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말아야 한다(히브리서12:8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 Response (적용)
여호와의 날은 크고 심히 두렵다. 아무도 그 날을 견딜 수 없다. 그만큼 하나님의 진노는 타는 불꽃과 같이 맹렬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며주는 장식과 같은 있으면 좋고, 없으면 좀 허전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전심으로 대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께 돌이키시기 위해 우리를 징계하실 수 있다. 하나님이 우리를 그만큼 소중히 여기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잊고, 그 말씀에 귀를 막고, 무기력한 기도와 마음 없는 억지 예배를 드리면서도 나는 괜찮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시당하실 수 없는 신이시기 때문이다. 성경에 기록해 두신 모든 축복들을 나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는만큼, 성경 속의 모든 심판의 경고 역시 나를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오늘도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얼굴 앞에서 하루를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