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ript: [[요엘 3]]:14-21
🔦 Highlight (관찰)
요엘3:16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부르짖고 예루살렘에서 목소리를 내시리니 하늘과 땅이 진동하리로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의 피난처, 이스라엘 자손의 산성이 되시리로다
🔑 Explain (해석)
하나님의 구원과 축복
요엘의 마지막 예언은 하나님의 날이 임할 때 유다와 예루살렘이 어떻게 회복될 것인지를 그리고 있다. 그 날에 주님께서는 침묵하지 않으신다. 주님의 목소리를 듣고 하늘과 땅이 진동할 것이다.
이 목소리는 두 가지 상반된 결과를 가져온다.
지금까지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근심이 되었던 이스라엘이 드디어 주께로 돌아와 영원히 잃지 않을 축복을 얻게 된다. 온 땅은 다시 젖과 포도주가 넘치고, 모든 시내에 물이 흐르며, 성전에서 샘이 흘러 나와 싯딤 골짜기에까지 이를 것이다. 그 백성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저주 받아 황무지가 되었던 약속의 땅이 이제 완전히 회복되는 것이다.
에스겔 선지자 역시 하나님이 주신 유사한 계시를 보았다(겔 47장). 성전에서 흘러나온 물이 바다에까지 이르게 될텐데 그 물이 이르는 곳마다 생명이 살아나고 온갖 종류의 과실나무들이 그 제방을 따라 열매맺게 될 것이다(“이 강물이 흘러가는 모든 곳에서는, 온갖 생물이 번성하며 살게 될 것이다. 이 물이 사해로 흘러 들어가면, 그 물도 깨끗하게 고쳐질 것이므로 그 곳에도 아주 많은 물고기가 살게 될 것이다. 강물이 흘러가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모든 것이 살 것이다… 그 강가에는 이쪽이나 저쪽 언덕에 똑같이 온갖 종류의 먹을 과일 나무가 자라고, 그 모든 잎도 시들지 않고, 그 열매도 끊이지 않은 것이다. 나무들은 달마다 새로운 열매를 맺을 것인데, 그것은 그 강물이 성소에서 부터 흘러 나오기 때문이다.”, 겔 47:9,12). 요한계시록에도 하나님의 보좌와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흘러나오는 생명수의 강이 기록되어 있다(계 22:1-2)
그러나 이스라엘에 고통을 주었던 대적들은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 앞에 영원한 저주를 받게 될 것이다. 요엘은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두 적들의 최후를 기록한다. 이집트는 황무지가 되겠고, 에돔은 황무한 들이 될 것이다(19절). 하나님의 백성을 압제하고, 그 하나님을 멸시하던 자들의 최후가 이와 같다. 그들은 유다 자손에게 포악을 행했으며 무죄한 피를 그 땅에 흘렸기 때문에 이와 같은 심판을 당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드디어 그 백성의 피흘림 당한 것을 갚아 주신다.
시온에 거하시는 주님
하나님의 날이 임할 때 주님은 그 백성 가운데 거하신다. 하나님의 영원한 임재야말로 그 백성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축복이다. 마지막 날에 이 땅에 임하게 될 새 하늘과 새 땅(이사야66:22 내가 지을 새 하늘과 새 땅이 내 앞에 항상 있는 것 같이 너희 자손과 너희 이름이 항상 있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새 예루살렘에는 ‘저주받을 일이라고는 아무것도 그 도성에 없을 것이다'(계 22:3). 완전한 회복, 새로운 창조가 이루어짐으로 그 백성은 하나님과 함께 하며 하나님께 완전한 순종의 제사를 올려드릴 수 있을 것이다. 주 하나님께서 그들의 빛이 되어 주시며 영원히 그들을 비추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함께 거하시며 영원히 떠나시지 않는 것이야말로 그 백성에게 주시는 최고의 축복이다.
💡 Apply (느낌)
주님께서는 “나는 알파요 오메가, 곧 처음이며 마지막이다. 목마른 사람에게는 내가 생명수 샘물을 거저 마시게 하겠다.”(계 21:6)고 약속하셨다. 하나님의 보좌와 어린 양의 보좌로 부터 흘러 나온 생명수의 강이 저주를 축복으로, 죽음을 생명으로 바꾼다. 그리고 그렇게 새 생명을 창조하신 주님께서 그 백성과 영원히 함께 하시며 떠나지 않으신다. 이 놀라운 축복이 구원의 은혜로 이미 내게 임했다. 예수 그리스도로 부터 흘러나오는 생명의 생수를 마시고 구원을 얻게 하셨고, 성령으로 내 안에 함께 하시며 영원히 나와 함께 하신다. 그리고 마지막 재림의 때에 주님과 함께 새 예루살렘에서 영원한 안식을 얻게 하실 것이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인가. 오늘도 내게 주신 이 은혜에 감사하자. 이 은혜가 내게 족하다.
⚡️ Response (적용)
요한복음 말씀을 온 교회가 성탄절까지 매주 최소 한 번씩 읽으며 성탄을 준비하기로 했다. 요한복음 1장은 ‘태초에 말씀이 계셨다'(요 1:1)고 했다. 그리고 ‘그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요 1:14)고 했다. 우리에게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요엘과 에스겔과 이사야가 선포한 바로 그 예언의 성취다. 주님이 우리의 고통과 신음을 들으시고 우리에게 구원자를 보내어 주셨다. 그 분께 나아오는 모든 자들에게 생명을 주신다. 그리고 그 백성에게 영원한 축복을 허락하신다. 성탄을 준비하는 마음에 복을 주소서. 주님의 오심을 더욱 깊이 묵상하게 하소서. 그 의미를 나의 전 존재를 다해 깨닫게 하소서. 감격하고 감사하게 하소서.